티스토리 뷰

Storage

엔토피아 아파트 단자함 전화불통 문제, 랜선/랜케이블 제작

rhys
반응형

컴퓨터 조립/윈도우 설치 후, 네트워크 드라이버를 잡았는데도 인터넷이 안되는 머리 터지는 상황..

원인이 두 가지였기에 찾는데 한참이 걸렸다.


인터넷도 되지 않았지만, 랜케이블을 컴퓨터에 꽂으면 집 전화가 불통이 되었다.

우선 전화불통 문제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주로 사용되는 랜케이블인 카테고리5 UTP케이블에는 8개의 선이 들어있다.



Direct/Cross 케이블



카테고리5 랜케이블의 1, 2번 선은 데이터의 송신(Tx)에, 3, 6번 선은 데이터의 수신(Rx)에 사용되는 선이다.

일반적으로 4, 5번은 전화용, 7, 8번은 예비용이다.


이번에 구입한 CAT.5e UTP 랜케이블은 8가닥이 모두 살아있는 선이었다.

따라서 이 선을 랜카드에 꽂게되면 전화선이 활성화되어 통화중이 되어버리는 것(단자함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또 그렇기에 네트워크 기사분들이 사용하는 UTP케이블에는 4개의 선밖에 없다.

이유를 '4가닥만 사용해도 되어서'로 알고 있었는데, 그도 맞지만 피해야 할 선이 있는 것이 더 큰 이유였다.

따라서 지금은 케이블을 벗겨, 필요 없는 선을 잘라주면 되겠다.



적당한 곳을 열어, 필요 없는 4, 5, 7, 8번 선을 잘라주고


매직테이프로 마무리!



그리고 신나게 브라우저를 띄웠지만 Fail.

문제가 커져갔다. 이제는 메인보드가 문제일수도, 아우트렛이, 공유기가, 아니면 포설된 선이 문제일수도..




한참을 찾았다. 단자함을 들여다보니 내 방으로 들어오는 선 중 하나가 끊어져 있었다.

단자함 안에 공유기(Mega-AP)가 들어있는데 110블럭에 타이트하게 물려있어, 작업할 때마다 부담이 갔었나보다.

KT 네트워크 기사분께서 파란선이 많이 남으셨었는지.. 주, 흰주, 파, 흰파로 작업해 놓으신게 눈에 띈다.




랜툴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니퍼와 커터칼로도 충분하다. 다시 꽂을 수 있도록 잘라준 뒤 다시 결합.



포털사이트 첫화면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참 운이 없다. 때맞춰 단자함에서 단선이 일어나다니.. ㅜ_ㅜ




and one more thing..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 케이블의 차이는 위의 그림과 같지만, 허브에 꽂을거라면 허브가 알아서 인식하기에 상관이 없다고 한다.


+UTP케이블 각 선의 꼬임수는 다르다고 한다. 따라서 저항값이 달라지기에,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해 색상은 맞추어 주는 것이 좋다고. 기본적으로 데이터의 송수신은 전류의 흐름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인터넷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KT의 보급 공유기인 Mega-AP의 매뉴얼

MegaAP_R3004A 관리자 매뉴얼.doc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