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트라왕안 라이딩] 정유미처럼 발리에서 자전거 타다 스노클링 한 썰: 윤식당 시즌1
유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섬 길리 트라왕안에 다녀왔습니다.
윤식당 시즌1에도 나왔던 아름다운 섬이죠.
이곳은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없는 섬이라
마차와 자전거, 전기오토바이만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행가면 항상 그래왔듯 자전거로 한바퀴 돌아보고 왔어요.
스트라바 로그
https://www.strava.com/activities/2718206144
섬 남서쪽 - 석양을 보기 좋은 Sunset Bar
섬의 동쪽에 항구, 야시장, 비치바, 식당, 숙소 등 주요 시설들이 몰려있어
아마 가신다면 마찬가지로 섬의 동쪽에 숙소를 잡으실거로 예상합니다.
저처럼 그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오시면
여기 선셋바까지만 라이딩하시는 걸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북서쪽에 깊은 모래밭이 쭉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비추
그래서 북쪽의 윤식당을 만나려면 섬의 반시계방향으로 도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곳은 (구)윤식당 (현)턱카페 앞에 위치한 Turtle Shore.
수심이 얕고 아기 거북이들이 많아 함께 스노클링하기 좋았습니다.
이 길리의 북쪽에서 (신구쌤이나 이서진처럼)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사가거나 현지인들에게 렌트하면 되는데
전 2만원 짜리 스노클링 마스크를 샀습니다.
얕은데서만 깔짝깔짝 놀거니까요
같이 간 형은 이렇게 생긴 7만원 짜리 듀얼브레서 정품을 사갔는데,
만약에
http://sunshinedive.com/divesites/#menowallslope
이런 곳을 도전할 거라면 좀 투자해도 좋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로 접근가능한 다이빙스팟들이 있음)
잠수했을 때 고무가 빈틈없이 부드럽게 밀착되어, 훨씬 잘 막아주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껀 꽉 안끼면 물 들어옴
그렇게
자전거 바구니에 스노클링 마스크 싣고 타다 이쁜 곳 보이면 세워서 헤엄치자던
누군가의 로망을 함께 이루고
여의도만한 이 섬을 한바퀴 타고 왔습니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모래사장 때문에 힘드니 북서쪽은 안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노잼에 힘들기까지 하니 한바퀴보다는, 차라리 제 스트라바 로그처럼 섬의 가운데를 뚫고 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밤에도 타고
정유미는 강한 사람이라 느끼고 왔습니다.
여행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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