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1년 후기.
https://blog.naver.com/rhyshan
네이버 블로그를 1년 정도 사용해 봤습니다.
글 156개, 약 50만원의 수익이 발생했구요.
그간 느낀 점을 기록해 봅니다.
장점
강력한 모바일 편집 환경
지인들과의 소통에 유용함
네이버 검색엔진에서 경쟁이 쉬움
단점
구글 검색엔진 등록이 어려움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지 못함
결론
진리의 둘 다 - 네이버/티스토리 다 쓰자.
서로이웃 기능, 이웃새글 기능
글을 받아보고 싶은 블로거와 지인들이 네이버에 더 많았습니다.
물론 티스토리에도 있는 기능이지만, 전 앞으로도 티스토리 블로거는 RSS로 받아볼 것 같아요.
한때 마케팅 포인트였던 모두가 가지지 못한 계정은, 현재 티스토리의 단방향 소통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왼쪽) 티스토리 앱 글쓰기
(오른쪽) 네이버 앱 글쓰기
안드로이드 모바일 에디터 화면입니다.
네이버 앱도 그룹 이미지를 제대로 편집하기 어렵긴 하지만
티스토리 앱은 그룹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부터 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네이버의 강력한 임시저장 기능은, 모바일/태블릿/PC를 옮겨가며 작업하기 매우 좋았고
보다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느낀 티스토리가 강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네이버 블로그가 강한 이유와 같았습니다.
네이버 검색엔진은 티스토리보다 네이버 블로그를 상단에 노출시키므로, 네이버 블로거는 한국의 60%의 검색 점유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가 보다 쉽습니다. 정말로요.
그런 폐쇄적인 트래픽을 자신의 서비스 안에 유지시키게 되는데,
이게 1차적으로는 좋지만, 반대로 네이버 블로거가 자신의 포스팅을 구글에, 해외에 노출시키고자 할때 문제가 됩니다.
네이버는 자신의 서비스를 구글의 크롤링 봇에 노출시키지 않으므로
구글 검색에 노출시키려면 네이버 블로거는 키자드와 같은 3rd party 서비스를 인위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 과정 너무 귀찮고 잘 동작하지도 않았습니다.
또 이 공간이 1년간 버려져 있었음에도 신기하리만치 조회수가 유지되었고
제가 발행하는 주제와 포스팅에 대해서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보다 구글 애드센스가 체감상 6배 정도 강력했기 때문에
다시 티스토리에 심폐소생을 해보기로 합니다ㅋㅋ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