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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Review] 서벨로 R3(Cervelo R3) 후기, 원싸이클, 풀카본 프레임: SNR3D14H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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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 13일, 반포/방배 원싸이클에서 서벨로 R3를 수령했습니다.


사진과 간략한 후기를 담았고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2015 Cervelo R3 Ultegra


차대번호 SNR3D14H00148

프레임 14/15 Cervélo R3 Frame 48 Size (XS) 

포크 Cervélo All-Carbon, Tapered R3 Fork

케이지 Arundel Sideloader


쉬프터 Shimano Ultegra ST-6800

브레이크 캘리퍼 Shimano Ultegra BR-6800

프론트 드레일러 Shimano Ultegra FD-6800

리어 드레일러 Shimano Ultegra RD-6800

카세트 Shimano Ultegra 6800 CS-6800 11-25T

체인 Shimano Ultegra 6800 CN-6800


크랭크셋 Rotor 3DF BBright™ 52/36T 167.5mm

바텀 브라켓 Rotor PF-30

페달 Shimano Ultegra PD-6800


핸들바 3T ERGONOVA 40cm

스템 3T ARX 100mm -6˚

헤드셋 FSA IS2 1-1/8 x 1-3/8″

속도계 Garmin Edge 1000


싯포스트 FSA SLK

안장 fi’zi:k Antares


휠셋 Fulcrum Racing 5.5

타이어 Vittoria Diamante Pro Light 220 tpi


Cervelo-Owners-Manual-2014.pdf





차대번호 SNR3D14H00148

서벨로의 차대번호는 서벨로 공식 홈페이지(http://cervelo.com)에 등록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 오너로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습니다.

원싸이클에서 차대번호를 따로 관리해주긴 하지만, 인터넷에 자전거 등록을 해야하니 미리 가입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Cervelo Support] Product Registration

라이프 워런티.

단, 도장크랙은 보증대상이 아닙니다.

원싸이클 曰, 콜나고의 도장크랙은 대상이나 서벨로는 해주지 않는다고.





헤드 스페이서를 빼가며 적절한 핸들바 높이를 찾고 있습니다.






스페이서를 다 빼서 타보았으나 무리였습니다.


5mm나 10mm 하나를 받치는 것으로 결정할 것 같은데요.


결정되면 포크를 커팅하고 케이블 길이도 손보려 합니다.






핸들바와 스템은 3T 알루미늄으로 달려 나왔습니다. 원싸이클 홈페이지의 스펙과는 다르죠?


주로 완차에 무데칼로 딸려오는 컴퍼넌트이며 가장 낮은 프로(PRO) 등급보다도 아래에 위치합니다.


추가로 이 3T 에르고노바 핸들바의 무게는 297g 입니다. 에르고노바 프로(260g) 보다 무겁죠.







손에 잘 맞춘 울테그라 쉬프터, 브레이크.







깔끔한 포크와 인터널 케이블.





SN A4F2716850

S/N A4F2716850


FSA SLK 싯포스트, 예상외로 편한 피직안장.







설치가 간편한 가민 신형 속도센서, 와츠에서 구입한 아룬델 사이드로더. 30g.





로터 3DF 52/36T


부드러운 로터. 크랭크암 길이는 167.5mm.






울테 뒷드레일러, 서벨로 순정 체인스테이 가드.


꾸준히 사용 중인 울테 페달.





[UCI] FRAME · CERV · RCA · RD · 40997


KCNC 체인캐쳐, 원싸이클 사은품인 중국발 카본 물통 케이지.





[R SERIES R3] XS 48 Size, Stack 505/Reach 360


싯튜브에 스티커로 붙어 있는 사이즈 정보.





 

BBright™


써벨로의 기함, RCA에 들어간 기술을 물려받은 굵직한 BB쉘과 다운튜브.


프레임에서 가장 아름답다 생각한 부분입니다.


공밀레 향이 물씬..




그리고 우측 사진은 앞드레일러로 향하는 케이블인데 자세히 보면 프레임의 구멍에 마개가 없습니다.


문의하니 Di2를 사용할 경우 저 부분을 마개로 막을 수 있지만, 기계식 구동계를 사용할 경우 막을 수 없다고 하네요.


변속감에 영향을 주며 장력이 발생하는 부분이기에 마개가 빠진다고 합니다. 막으려면 특별한 마개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러나 물이 들어가도 아래로 빠지기에 물청소도 문제 없다 합니다.


+160426: 기본적으로 10단 구동계를 위해 만들어진 프레임이기 때문이라고.


+160920: 아래 마바이크 분해정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흘러샵 마바이크 - Cervelo R3 분해정비






새차 상태를 기록해 두고 싶어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수령기와 간단한 후기로 넘어갑니다.





원싸이클 매장내부


페달과 클릿슈즈를 들고 샵에 방문한 수령 당일.


사장님께서 피팅이 몸에 잘 맞도록 많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스템도 갈고, 가져간 가민도 달고, 레버 조절법, 브레이크, 컴포넌트, 스페이서 높이 조절법 설명 등..



내가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열심히 들었습니다.


미케닉 분들도 최고였구요. 그래서 그만큼 완전한 제품을 받았단 기쁨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각 파츠의 토크값으로 강의가 넘어갈 때쯤..


머리가 아플래? 몸이 아플래?




그런데 원싸이클은 이런저런 부품들을 취급하지 않더라구요. 주력상품 판매와 정비에 집중하는 듯.


그래서 단골가게인 흑석동자전거포로 이동했습니다. 카본차에 필요한 토크키를 구입하기 위해서요. 머리가 아프기로ㅋㅋ


레버 좌우가 비대칭이란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도 수정받았구요.


몸에 얼추 맞으니 바로 새 차를 몰아붙이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한강 남단을 달렸는데


자전거가 절 비웃는 듯 느껴집니다.


'몰아붙인다며?ㅋㅋㅋㅋㅋㅋ'





[Strava] 한강 남단 구간


한강 남단의 PR을 싸그리 갱신했습니다.


집에 도착해 스트라바 기록을 확인하니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장비빨인가




첫 카본로드인데, 이렇게 차이날 줄은 몰랐습니다.


밟는 대로 단단하게 받쳐 밀어주는 느낌, 잔진동 흡수, 승차감, 다운힐에서의 안정감, 조향감


빠지는 것 없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힘이 곧이 곧대로 속도로 전환되어 너무나 즐거운데,


프레임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속이 탑니다.


또 업힐에서 미드컴팩트 크랭크와 11-25T의 조합은 제겐 부담스럽네요.




겨우내 초기화된 엔진으로도 손쉽게 PR을 갱신해 버리니 여지껏 탄건 뭐였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만큼 최상급 카본 프레임과 휠셋은 얼마나 좋을지 궁금합니다.



엔진이 이 호기심을 따라잡는 날까지..


사고없이 안전하게 탈 수 있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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