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이란 하나의 장치(or 프로그램)이 충돌회피 또는 동기화처리 등을 목적으로 다른장치(or 프로그램)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일정한 조건을 만족할 때 송수신 등의 자료처리를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은 버스, 멀티포인트 형태와 같이 여러 개의 장치가 동일 회선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된다. 서버의 제어장치(or 프로그램)는 순차적으로 각 단말장치(or 프로그램)에 회선을 사용하기 원하는지를 물어본다.
위키피디아의 폴링(Polling)에 대한 설명처럼 PC는 현재 연결되어 있는 주변장치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또 데이터전송을 원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제어한다. 이러한 전송제어 방식을 폴링이라고 한다.
폴링레이트/폴링률(Polling Rate, ExactRate)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폴링레이트/폴링률은 이 폴링이 이루어지는 주기에 관한 값이다. 마우스의 경우 그 주기가 짧아질수록 빠른 반응속도를 갖게되며 보다 부드러운 움직임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높은 주사율을 가진 모니터와 함께했을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 또한 이상적인 무가속에 더 가까이 다가가길 원한다면, 이 폴링레이트/폴링률을 높이는 작업을 통해 실제와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마우스의 반응 지연시간(ms) = 1000 / 마우스의 폴링레이트(Hz)
∴ 125Hz: 8ms, 500Hz: 2ms
PS/2포트의 경우 100Hz, USB포트는 125Hz가 기본 폴링률이다. 이는 곧 PC가 각각 10ms, 8ms마다 한 번씩 주변 장치들을 체크하고 정보를 전송받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키보드는 많은 키입력이 가능하도록 PS/2포트에 꽂고 마우스는 USB에 꽂으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키보드는 어느 포트에 꽂건 상관이 없다). 또 자신의 마우스가 따로 게임용이거나 고가의 마우스가 아니라면 그냥 125Hz의 폴링률을 갖는다 보면 된다.
최근 출시되는 게이밍마우스에는 dpi조절과 폴링레이트/폴링률조절이 가능한 드라이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따라서 간편히 마우스를 손에 맞출 수 있지만 이전 세대의 마우스들에겐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따라서 이 작업은 마우스에서의 오버클럭이라 볼 수 있으며, 125Hz가 기본값인 마이크로소프트 익스3.0과 로지텍 MX시리즈와 같은 구형 마우스를 위한 팁이 되겠다.
하지만 꼭 폴링레이트를 높게 사용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의 탑클래스 선수 둘을 예로 들면: NiP의 f0rest는 500Hz를, fnatic의 trace는 125Hz를 사용하고 있다. 폴링레이트는 물론 높을수록 좋지만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이야기. 오히려 컴퓨터의 사양이 낮다면 CPU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125Hz 기본값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Windows 7 & Windows Vista 64bit 500Hz USB Mouse Rate Tutorial - How to Overclock your Mouse - 108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