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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velo R3 Ultegra + AX Lightness P38T, 6.89kg @ Suwon BicycleOne


페달, 케이지 포함 6.89kg.


지로 디탈리아의 연이은 낙차소식이 남일같지 않은 요즘,


다사다난했던 튜블러 입문기와 짧은 리뷰를 담습니다.






AX 라이트니스의 P38T입니다.




AX Lightness Premium 38T Extralite Hubs


깔끔하죠?


이 휠셋의 무게는 앞뒤 합쳐 985g이고, 뚱림에 납작한 블레이드 스포크(DT Swiss Aerolit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론트 휠을 다룰 때마다, 이만한 부피를 가진 물건의 무게가 새삼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RRP (incl. 19% VAT) - EUR 2490.00


이 리뷰는 아래 무게실측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수원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바이씨클원에 튜블러 작업을 요청드렸고 절연테이프를 깔끔하게 붙여주신 모습입니다.


무게제한은 언더 100kg.






귀엽던 절연테이프를 휠데칼 보이도록 대각으로 잘라봤습니다.


그러고는 잠깐 나가서


..







파워낙차.


전체 사진 한번 찍어보지 못하고 흘러샵 마바이크에 입고.


ㅜㅜ






타이어를 해먹어, 컨티넨탈 컴페티션 22c를 구입하고 앞뒤 실란트를 채워넣었습니다.


실란트 주입을 깜빡했었습니다.


내 돈





Bontrager Air Rush Regulator


이틀만에 찢어먹은 튜블러. 실란트 주입. CO2도 구입.


그리고는 332km를 탔습니다.





 

DT Swiss Aerolite


그러던 어느날 비가 와 세차를 했고 스포크가 풀린 것을 운 좋게 발견했습니다.


악.. 스포크가 림에서 뽑혔었는데 다행히 수리 가능했습니다(인터널 니플).


그런데 리어휠 스포크 텐션이 다 풀려있었다 합니다.



그 상태로 한참을 탔으니 운이 좋았죠.


다행히 무사고로 넘어갔으나 제조사에도, 장착을 의뢰드렸던 샵에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휠셋에 최적화 되었다는 스위스스탑 AX 브레이크패드가 딸려오는데요.



[Bike24] AX-Lightness Brake Pads made by Swissstop


휠셋을 구입한 스타바이크에는 이걸 팔지 않습니다. 문의하니 스위스스탑 블랙프린스를 쓰랍니다.


Starbike, "Just order Swissstop Black Prince pads. Those are the best."



그래서 AX-Lightness에 그거 써도 워런티 문제 없냐 물었고 아래와 같이 괜찮단 답변을 받았습니다.


AX, "You can also use the Swissstop Black Prince they are on the same basis as our Ax- Swissstop brake pads."



또 스위스스탑이 아닌 다른 브랜드는 추천하지 않는다 합니다. 


자기들이 여러 브레이크 패드를 테스트 해보았으나 스위스스탑이 AX 휠에는 최고였다면서요.


AX, "So please use Swissstop."



또 브레이크라인은 따로 거칠게 처리되어 있지 않고 림에서 이어지는 클리어 코팅, 유광입니다.


처음엔 불안불안했으나 원싸이클 방문해 브레이크 세팅 다시 받으니 손에 익숙한 느낌이 나옵니다.





Cervelo R3 + AX Lightness P38T


그렇게 통장잔고 빼고 앞뒤 휠 모두 살아남았습니다.


라웨, CCU, 매드파이버와 달리 이래저래 수리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는데요.


느끼고 싶지 않던 메리트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됐습니다.








이제 짧은 후기입니다.


*완차 알루휠(펄레 5.5, 805/1040g) 클린처에서 441/544g 튜블러로의 드라마틱한 업글입니다.



우선 아우터가 가볍고 깔끔하게 밟혀 좋았고. 가벼워진 만큼 기어비에 새로 적응해야 했습니다.


경량 휠셋다운 가속력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이걸 가지고 어택에 빠르게 반응할 일은 없겠고ㅋㅋ


신호에 멈춰섰다 출발할 때, 추월할 때 느껴지는 가벼운 스타트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28T가 없어 스프라켓을 하나 사려 했는데, 구입을 미뤄도 되겠단 생각까지 해봅니다.



음.. 그런데 스포크 텐션을 잡기전 물렁했기 때문일까요. 바꾸며 확연히 강성이 차이난단 느낌은 받질 못했습니다.


튜블러로 옮기며 공기압이 높아져 승차감이 단단해졌단 느낌은 있었지만요.



아는 게 없어 쓸 말이 없네요ㅎㅎ


그냥 가볍고 경쾌합니다.






또 조향감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이어지는 핸들바가 무거운 느낌.....


휠셋 빼고 온 자전거가 무거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경량파츠를 하나하나 모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ㅎㅎ





AX-Lightness Ultra, U24T


그런데 제가 구입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울트라 라인의 U24T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얘도 만족스럽지만, U24T를 사용하다 최상급 경량 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에딕트 SL이나 하이모듈, 써벨로 R5같은.. 그랬다면 업그레이드 지향점이 뚜렷하게 잡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800g대 휠셋을 끼고 오르는 업힐은 어떤 느낌일까요?




둘의 스펙을 살짝 비교해보면,


U24T는 림높이 24mm에 림두께 21.5mm, sub 800g.


P38T는 림높이 38mm에 림두께 26mm, 985g입니다.



-200g냐, 미들 뚱림의 에어로 다이나믹이냐를 선택하게끔, U38T 없이 라인업이 짜여있는데요.


미들림에 너무 가벼운 무게는 이도 저도 아닌 휠이 되기에 만들지 않은 걸까요.



또 U24T엔 AX 휠백과 큐알이 딸려오는데 AX QR레버가 38g/pair에 국내 소매가 20만원대 더라구요.


고민할만한 사은품이죠?


...


하지만 또 라이딩 환경을 생각해보면 평지가 많아 잘산게 맞는..



R3와 궁합도 잘 맞고 투자효과 제대로 보고 있어 행복한 요즘입니다.


초경량이면서 무게제한이 여유있는 휠셋, AX였습니다.



http://ax-lightness.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