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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2014년 시즌오프] 남산/북악산 라이딩: 남북콤보!

rh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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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즌오프 - 남북콤보


추워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가고싶었던, 서울의 사랑받는 업힐 남산과 북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더 미루다간 내년에야 타겠다 싶어.. 그나마 따뜻한 날에 오르고 왔어요.


길도 헤매고, 맛있는 것도 먹구요.



그리고 스트라바 기록에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상위권의 분들과 파워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었는데 겨울이 오네요.


ㅠㅠ





북악 팔각정



북악 느린 우체통


초행길이라 열심히 검색하며 간다고 중간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COLNAGO for Ferrari


오르던 길에 멋진 콜냐고 페라리 60주년 한정판 프레임도 만났구요.


희귀한 프레임을 많이 만나 눈이 즐거웠던 라이딩이었습니다.





수중생물님의 북악 다운힐 영상


내년엔 블박으로도 쓰고, 이런거도 찍게 액션캠도 하나 구입하고 싶네요.




이번년도의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서울대 업힐을 가보지 못한 점이 있는데요.


곧 자전거 출입통제를 할거란 말이 있더라구요.


서울대입구역에서 자취를 했기에 더 아쉽습니다.






그리고 9월경 저희 동네에 스트라바 구간을 하나 추가해 뒀었습니다.


그랬더니 숨어있던 동네 괴수분들이 콤을 바로 가져가시더라구요


.........


허허







입벌리고.. 그분들이 탄 경로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니, 동네 주변에 탈만한 코스들이 정말 많더군요.


근데 추워짐




'남산/북악산 코스를 이렇게/저렇게 탈 수 있구나.'


'한남역과 회기역에서 중앙선 점프를 시전하면 되는구나.'


'먼저 알고가면 돌아오는 길이 수월했을텐데'


'지도 들어가는 가민에 저 GPX파일을 넣으면 되는건가..?'


'오 저기서도 탈 수 있었네?'


하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평일에도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중앙선에, 본진이 위치한 것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코스들을 살펴보니.. 남양주에 많네요.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광교호수공원


내년 광교 멀티에 가서도 스트라바를 통해 주변에 어떤 코스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광교호수공원의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만 해도 정말 훌륭한 코스지만 애기들이 많네요.





이번년도는 처음 로드와 미니스프린터를 타보며 정말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한 국토종주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래 문장은 규룡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 처음엔 30킬로가 말도 안되던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그 다음은 60킬로, 그 다음은 80킬로, 그리고 그 다음에는 120킬로에 달하는 거리를

차가 없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거리를 내 힘으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만난 좋은 사람들, 맛집, 그리고 정말 더 좋은 것은

여기저기 남겨지는 추억들은 돈 주고도 살 수가 없기에!! 」


공감 또 공감합니다.






  


또 규룡님의 포스팅에 함께 소개된 "남자 나이 서른이면,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만화 노리린.


겁쟁이페달, 스피드도둑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 인상깊게 봤습니다.


일본의 자전거 법규와 650c 휠사이즈에 관한 스토리도 배울 수 있고, 추천합니다








그렇게 이번년도 참 즐겁게 탔습니다.


전 겨울용 사이클 의류와 액세서리 값을 감당할 수 없어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ㅎㅎ


기변을 위해.. 에딕트와 함께할 내년이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겨울에도 안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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