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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금강 자전거길, Suwon to Gunsa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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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바 프리미엄, 사이클링 히트맵] 160910 - 160913, 577.2km


16년 추석 갑자기 생긴 휴가에, 즉흥적으로 떠난 3박 4일간의 투어.


아쉽게도 컴퓨터를 날리는 바람에 영상과 사진을 잃었지만.. 남은 거라도.


먼저 GPX. 전날 밤에 네이버 자전거길 검색해 만든 것이니 참고만.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오천자전거 종주길로 진입하는 GPX.


위험한 터널도 있고 갓길 여유가 별로 없다.


국토종주시 행촌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나오는, 괴강교 인증센터로 향하는 루트.


괴산에서 군산까지는 자전거길 따라 가면 됨.








그리고 서천 금강하굿둑을 찍고 돌아오는데 사용한 GPX.


금강자전거 종주길에서 오창과학 산업단지를 지나 국도로 진입.









와우정사 그리고 산골마트





수원에서 금강으로 이동하는 국도가 꽤 위험부담이 있다.


명절이라 차 막힐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음.





짐은 토픽 안장가방 하나에 꾹꾹





메뚜기와 사마귀, 잠자리가 많던 금강자전거길.


메뚜기들이 스포크를 향해 점프하는 일이 잦다.






초행길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가민의 네비기능


그리고 오랜시간 함께한 쓰레기봉투.








백제-부여의 끝없는 평지에 끝없는 독주자세를 취함.


저런 황야에 펼쳐진 길을 4시간씩 달려야 마을이 나오기에


평지에 갇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TT차를 마주쳤는데 이곳에선 굉장히 자연스러운 선택이겠구나 싶었음.





꺼질까 조마조마했던 전조등과 후미등.


둘 모두 점멸시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 짧다.




문라이트 메테오 런타임: 1.83 / 3.58 / 8시간




문라이트 코멧 런타임: 1.75 / 3 / 6.83시간





2일차, 241km를 달려 도착한 외진 모텔에서 저녁을 시키려니 다들 전화를 안받음


고작 10시인데!!








2일차 14시 ~ 3일차 14시, 거의 24시간 공복.


2016년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을거라 상상도 못함


세상에 식당이 100km에 하나씩 있다니





편의점, 슈퍼마켓도 그만큼 없어서 보급에 굉장히 신경써야 한다.


#자연 #황야 #고립






영화 '집으로'가 생각나는, 할머니와 손자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던 구봉마을 버스정류장.





한가위 꼬까옷 허수아비





그렇게 코스를 왕복해 돌아옴.


어둠 속 야산을 탄 기억, 물이 떨어져 금강물을 바라보며 입맛 다셨던 기억.


평지 노잼코스라 종주하고자 한다면 팩을 이뤄 주파하는 것이 좋겠다.






Rapha New Season Collections

Four riders travelled to Scotland, wearing the new season from Rapha, to explore beautiful British roads.


A Ride from Scotland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3716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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